명성황후생가·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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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생가는 본래 조선 숙종의 장인이며 인현황후 아버지인, 명성황후에게는 6대조부인 민유중의 묘소 관리를 위해 1687년에 지은 묘막이었다.
왕비가 태어난 집 치고는 화려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으며, 아담한 규모의 균형이 잘 잡힌 행랑채의 솟을 대문을 지나 안쪽에는 안채로 들어가기 위한 출입구의 역할을 하는 중문이 사랑방과 붙은 채로 있다. 중문을 지나면 비로소 작은 마당과 명성황후가 탄생하신 안방의 안채가 있다.
생가를 나와 왼쪽에는 명성황후의 탄생을 기념해 세운 명성황후탄강구리(明成皇后誕降舊里)비가 있다(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1호). 명성황후탄강구리비각 오른쪽에는 명성황후의 6대조 할아버지이며, 인현황후(숙종의 계비)의 아버지인 민유중의 업적을 소개하고 찬양하는 신도비가 있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생가를 나와 앞쪽으로 이동하면 엄숙한 자태의 명성황후상을 볼 수 있으며 이 뒤로 명성황후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520㎡의 전시실에는 명성황후와 고종의 영정을 비롯하여 많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뿐 아니라 매직 비전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이를 통하여 바로 된 역사와 명성황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념관 앞 뜰 주변에는 테마형식으로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옆으로 공연장인 문예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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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