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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류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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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산업이 농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에 7.2%이며, 1990~1997년 동안 연평균 7.4% 성장하였다. 1990년대에 바나나 등 열대과일의 수입이 개방되고, 1997년에는 오렌지 수입이 완전 개방되면서 1997년 자급률은 92%로 하락하였다.

1998년의 과실 생산은 기상조건의 악화로 단수가 크게 줄어 전년대비 12% 감소한 215만 3천 톤으로 나타났으나 이후 기상조건이 양호하여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2000년에는 242.9만 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전국 과실류 생산량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248만 8천 톤을 기록하였다. 이는 재배면적이 3.5% 감소했지만 배, 감귤, 포도 등의 단위당 생산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과실별 생산량은 배, 감귤, 자두가 각각 28.7%, 14.4%, 12% 증가하였으나 사과, 감, 포도, 복숭아는 각각 17.5%, 4.6%, 2.2% 감소하였다.

과수면적은 품목별로 차이는 있으나 1998년 이후 매년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1년 과수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3.5% 감소한 16만 7천ha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체 과수 재배면적 중 비중이 큰 사과와 포도 재배면적의 감소폭이 컸을 뿐만 아니라 198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였던 배의 재배면적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여주 과실류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보면 과실류 생산은 1996년 1,221.0톤에서 2001년 대비 126.1% 증가한 2,761.0톤을 생산하였고, 재배면적은 295.4ha에서 9.2% 증가한 322.7ha이다. 전년대비 과실별 생산량은 배 0.2%, 복숭아 20.1% 증가하였고, 사과, 포도는 각각 12.2%, 6.9% 감소하였다. 과수재배면적에 있어서 사과는 1996년 이후 매년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1년에는 57.1%가 감소한 84.6ha를 기록하였다. 배, 복숭아, 포도는 전년대비 각각 12.2%, 20.1%, 6.9% 감소하였다.

여주는 과실류를 재배하는 데 알맞은 기후를 가지고 있고, 특히 배의 생육에 최적의 토양으로 배수가 잘되는 야산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어 당도와 품질에서도 그 특출함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가남면 일원의 이목회 과수농가에서는 제2회 ‘세계농업 기술상’ 품목조직대상을 수상하였고 전격적인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고의 품질, 최고의 가격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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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