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사

여주의 상수도 시설은 통합상수도 사업으로 기존의 여주, 가남, 능서 정수장이 통합되어 현재 4개의 정수장이 있으며 북내 정수장은 2001년에 폐쇄하고 대신과 금사 정수장도 단계적으로 폐쇄하여 통합상수도로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주의 상수도 보급률은 2001년을 기준으로 평균 4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1990년 상수도 보급률이 96.4%에 이르던 것이 그 이후 인구증가에 따른 상수도 시설 미비로 보급률이 급격히 감소하다가 1999년 통합상수도 사업으로 보급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급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상수도가 아닌 간이상수도와 먹는 샘물을 이용하는 군민의 수가 상당수 있으며 산북면, 금사면, 능서면의 군민들은 물부족을 비교적 자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

여주의 급수사용량을 용도별로 보면 가정용이 상수도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영업용, 공업용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상수도 수요의 경우 인구의 변화추세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공업용의 경우는 여주의 산업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1993년 이후 점차로 감소하다가 1999년 이후에는 증가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7년과 1998년에 공업용 상수도 수요가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IMF 경제위기로 인하여 여주의 많은 제조업체들이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공공용 상수도 수요는 1996년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생활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등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한 소비량으로 여주가 적극적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정책을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여주는 앞으로 지속적인 도시화가 이루어질 것이고 2010년 시승격에 대한 기대로 인한 인구유입이 예상되는바 상수도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상수도 공급시설을 확충하여 상수도 보급률을 제고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