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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기엑스포 여주행사장에 투입된 비용은 총 169억 원인데, 국비가 30억 원, 도비가 120억 원, 군비가 19억 원 투자되었다. 인근 이천시의 220억 원에 비해 34%, 광주시의 200억 원에 비해 16% 덜 투자되었는데, 이는 행사장이 소규모인데 기인한다(이천 6만 평, 광주 16만 평, 여주 3만 평). 그러나 개장 67일차(10월 15일 현재)까지의 입장객수를 보면 여주가 123만 5,221명, 광주가 120만 7,364명, 이천 253만 3,283명으로 주행사장인 이천보다는 적지만 광주보다는 많았다. 여주가 서울에서 가까운 광주에 줄곧 뒤지다가 제33회 세종문화 큰잔치를 계기로 광주를 앞질러 투자비용이나 테마별 지역안배에 비례한 효과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시행의 효율성에서도 논한 기관장의 관심도와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관계된 문제로 볼 수 있다.

여주지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랫동안 도자기업체의 불황을 타개하는 데 성공하였는데 그 실례로 업체에 쌓여 있던 도자기 재고가 바닥났고, 인근 이천·광주로부터 생활자기 주문 물량이 쇄도해 밤샘 작업해도 모자라는 실정이었다. 또한 행사장 주변의 식당을 비롯한 상점들도 평소보다 적게는 50% 이상 많게는 100% 이상의 매출액이 급증하였고, 오랜 홍보의 영향으로 여주쌀로 직접 지은 밥을 맛볼 수 있는 등 성과를 거둬 앞으로 주5일제가 시행되면 관광과 더불어 식사는 여주에서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여주는 행사장 내에 있는 신륵사를 비롯하여 주변에 세종대왕 능, 효종대왕 능, 고달사지, 명성황후 기념관 등이 위치하여 어린이들의 역사공부에 적절한 장소로 수학여행이 많았으며 이천이나 광주에 비해 볼거리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지역의 중간을 남한강이 흐르고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구성된 환경 친화적인 입지로 도시생활자에게 휴식을 제공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이번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성공에는 입지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짜임새 있는 경영이 주요인이며, 여기에 강원도와 충청도의 경계에서 서울지역의 인구와 더불어 주변지역 관람객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것이 주효하였다.

여주의 도자기생산품도 값이 저렴하고 생활에 소요되는 생활자기를 위주로 생산한 것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이천의 경우 값이 비싸고 고품질인 예술자기 위주로 판매하여 실제 도자기엑스포를 통한 제품구입보다는 행사 프로그램을 보려는 관광객이 더 많았다. 현대사회는 보는 관광에서 탈피하여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으로 변모하였다. 관광객들의 참여는 고급 예술자기보다는 쉽게 만들어 즐기고, 자신이 쓸 수 있으며, 값이 싼 생활자기를 선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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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