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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학 이일상의 외손인 조하성 묘갈
□ 소재지 : 대신면 송촌리
□ 시 대 : 조선
조하성(1667~1719)은 숙종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창녕, 자는 시중(時中)이다. 문충공 조한영의 손자이자 금구현령 조헌주의 차남이며 대제학 이일상(李一相, 1612~1666)의 외손이다. 1707년(숙종 33)에 입사(入仕)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의흥현감(義興縣監)에 이르렀다.
묘는 송촌리 큰송구터마을 뒷산의 구릉에 자리 잡고 있다. 묘역에는 혼유석(높이 20, 폭 89.5, 두께 35), 상석(높이 50, 폭 138, 두께 96), 향로석(높이 28, 폭 35, 두께 29), 망주석의 옛 석물이 갖추어져 있으며 봉분 앞에는 방부원수 양식의 묘표가 세워져 있다. 망주석은 모두 2쌍이 서 있는데 안쪽 망주석(높이 177, 폭 35, 두께 35)이 팔각형인데 비해, 바깥쪽 망주석(높이 202, 폭 47, 두께 47)이 사각형인 것이 이채롭다. 묘표(총 높이 약 158)는 대예(大隸)로 비신(높이 128, 폭 55, 두께 20)의 앞면에 피장자의 신분만을 써 놓았을 뿐 음기나 건립연대는 기록하지 않았다. 또한 방부개석 양식의 묘갈(총 높이 약 241)은 봉분의 우측에 건립되어 있다. 방부(높이 38, 폭 101, 두께 67)는 무문(無紋)이며, 팔작지붕 형태의 개석(높이 약 44, 폭 89, 두께 62)은 뒷부분이 약간 파손된 상태이다. 비신(높이 159, 폭 60.5, 두께 24)의 앞뒤에만 새긴 묘갈문은 종질(從姪)되는 이조참판 조명교(曹命敎, 1687~1753)가 찬(撰)한 후 불초남(不肖男) 황해도관찰사 조명채가 쓰고 아울러 전액도 올렸다. 전액을 “행의흥현감(行義興縣監) 증이조참판(贈吏曹參判) 조공(趙公) 묘갈명(墓碣銘)”이라 하고 갈제(碣題)를 “유명조선국(有明朝鮮國) 통훈대부(通訓大夫) 행의흥현감(行義興縣監) 증가선대부(贈嘉善大夫) 이조참판(吏曹參判) 겸동지의금부사(兼同知義禁府事) 오위도총부부총관(五衛都摠府副摠管) 조공(趙公) 묘갈명병서(墓碣銘幷序)”라 하여 비석의 종류가 묘갈임을 밝히고 있다. 회색 대리석의 비신 하단이 약간 마모되었으나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건립연대가 없어 정확한 입석 시기를 파악할 수 없지만 양식상 영조대(1724~1776)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하성 묘 바로 아래에는 아들인 통덕랑(通德郞) 조명의(曹命儀, 1687~1711)의 묘소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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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