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목아 박찬수는 불교목공예가로 1986년 아시안게임기념 불교미술기획전에서 종합대상인 종정상을 받았고, 1989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범상을 출품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나무로 불교 조각품을 만드는 목조각장으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목아 박찬수는 공예산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에 목아불교박물관을 설립하였으며, 『불교목공예』, 『수미단』 등의 저술활동을 통해 불교 목공예를 쉽게 알리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불교 목공예의 맥을 잇는 작업을 인정받아 1996년 12월 무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사)한국박물관협회이사,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목조불상과 보살상 등을 우리 불상의 모습으로 조각하며, 그 외 불교의식에 쓰이는 불구뿐만 아니라 장승과 같은 민속 조각품도 조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