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경남 군정장관이었던 프랜시스 질레트 대령은 1946년 7월 초 미 국무부 관리들과 가진 면담에서 “군정의 감독하에 시행된 선거는 항상 보수파에 대한 지지율이 80% 가량 되었으나, 군정의 감독이 없으면 항상 공산주의자에 대한 지지율이 80% 가량 되었다.”고 말하였다(정용욱, 2003, 『존 하지와 미군 점령통치 3년』, 중심, 173쪽).